신선한 식재료가 맛있는 음식의 기본이 되듯, 건강한 건축의 기본은 건전한 건축재료이다. 어떤 건축재료를 어떻게 쓸 것인가는 건축설계인으로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고민이다. 건축물은 서로 다른 수많은 재료들의 조합이며, 건축재료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다. 수십가지 재료의 물리적인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하고 설계에 적용해야 하며, 그 특성을 간과하고 적용하였을 경우는 큰 하자의 원인이 된다.
마이다스캐드가 들려주는 M칼럼!!
제대로 알고 넘어가자! 건축법에 관한 이야기!
김국환소장의 건축일상
필진. 건축사 김국환
한국 건축사
김국환건축사사무소 대표
무브도시건축협동조합 이사장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정회원
01. 한국패시브협회 기술자료
02.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자재정보센터
03.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04. BIM Object
05. 김국환건축사의 건축재료 링크
재질, 색과 같은 눈에 보이는 성질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은 열과 습기 등에 대한 재료 물리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기술자료는 건축재료의 물리적 특징과 데이터를 잘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어, 건축설계인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한국패시브협회 기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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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건축재료는 단열, 방음, 피난, 방화에 관련된 각종 건축법규의 최소기준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건축물의 각 부위마다 재료의 특성을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적용해야한다. 건축법규는 수시로 바뀌므로 건축재료의 성질이나 성능에 대한 공인된 인증서나 시험성적서를 반드시 확인고 법규에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의 건축재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곳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대한건축사협회에서는 국내에서 주로 쓰는 건축자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반기별로는 협회 추천자재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건축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자재정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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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물을 설계할 때는 검증된 건축재료를 선정하고 설계에 반영해야한다. 조달청에서는 분야별로 중소기업이 생산한 기술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평가하여 공공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그 목록을 공개하고 있다. 국내의 중소규모의 건축자재업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건축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조달청 우수조달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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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설계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해외의 경우, 건축재료나 제품에 대한 BIM라이브러리 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많아지고 있다. 아래 사이트의 경우, 약 2천여개 업체들이 3천만개 이상의 모델링 및 스펙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각자 필요로 하는 조건으로 제품을 검색하고, 비교하여 바로 설계에 적용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매우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내의 경우, BIM설계로의 전환이 미진한 가운데, 이러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건축재료관련 회사를 아직 찾지 못했다.
< BIM O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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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재료에 대한 데이터를 일일이 자재업체에 유선으로 연락하여 요청하거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야하는 국내 상황상, 하나의 건축재료를 정하기 위해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건축설계인들의 이러한 수고를 조금이나 줄여보고자 필자는 건축물의 각 부분별로 국내 주요 건축자재의 데이터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 한국건축링크 건축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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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재, 외장재, 단열재, 마감재 등등 수많은 재료들을 적재적소에 적용하는게 건축설계의 큰 부분이다. 건축사사무소를 가보면 어느 한 쪽에는 꼭 건축재료 샘플들이 가득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후변화에 건축이 그 어떤 분야보다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어떤 재료를 어떻게 쓸지에 대한 건축가의 철학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음 글에서는 더 윤리적인 건축재료 선택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다루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