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CAD) 스토리를 담다 - midasCAD blog

척척 캐드박사 8탄 - 캐드(CAD) 객체 증분하기 / 리습과 서드파티의 차이점

Written by 마이다스캐드 | 2024년 01월 04일

 

M군의 척척 캐드박사 여덟번째 이야기! 오늘은 캐드(CAD) 객체 증분하기 / 캐드(CAD) 리습과 서드파티의 차이점! 총 2가지 사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여덟 번째 이야기]


1. 캐드(CAD) 객체 증분하기
2. 캐드(CAD) 리습, 서드파티의 차이점


 

 

1. 캐드(CAD) 객체 증분하기

- 캐드(CAD)에서 객체를 일정하게 늘리거나 줄여보자!

 

설계를 하다 보면, 캐드(CAD)에서 객체를 일정 길이만큼 늘리거나 줄여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척척 캐드박사 여덟 번째 이야기의 첫 번째 내용으로 캐드(CAD)에서 객체를 일정하게 늘리거나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객체를 일정한 길이로 증분하기 (Lengthen->DE)

 

객체를 일정한 길이로 증분하고 싶을 때는 명령어 LEN(Lengthen)을 이용하여 쉽게 객체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명령어 Lengthen에는 증분(DE)/퍼센트(P)/합계(T)/동적(DY) 총 4개의 옵션이 있는데요, 이 중 증분(DE)합계(T) 이 두 가지 옵션을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캐드(CAD) 명령어 LEN을 이용한 객체 증분하기>

 

그렇다면 첫 번째 옵션인 증분(DE)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증분하고 싶은 객체를 선택한 후 명령어 [LEN]을 입력하고 그 후 명령어 입력창에 [DE]를 입력하면 [증분 길이 또는 각도]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 때, 객체를 얼마만큼 증분하고 싶은지 숫자로 입력하면 됩니다. 위 영상을 보며 한 번 따라해 보세요!

이 때, 증분하고 싶은 길이를 입력하고 증분 하려는 방향 쪽을 클릭할 때 오른쪽으로 증분을 하고 싶다면 중간 지점에서 오른쪽을 클릭, 왼쪽으로 증분하고 싶다면 중간 지점에서 왼쪽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캐드(CAD) 명령어 LEN을 이용한 객체 길이 줄이기1>

<캐드(CAD) 명령어 LEN을 이용한 객체 길이 줄이기2>

 

여기서, 길이를 늘리는 것만 가능한 것이 아닌 길이를 줄이는 것도 가능한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앞에서 명령어 [LEN]을 입력하고 [DE]를 입력한 다음 줄이고 싶은 치수 앞에 ‘– 부호’를 입력한다면 길이가 원하는 만큼 줄어듭니다. 그래서 만약 1,000mm 선을 800mm로 줄이고 싶다고 했을 때, [LEN] -> [DE]입력 후 ‘-200’을 입력해 준다면 위 그림과 같이 800mm 선이 완성되겠죠.

 

 

2) 객체를 일정한 각도로 증분하기 (Lengthen->DE->A)

 

앞에서 객체를 일정한 길이만큼 증분을 했다면, 각도도 원하는 만큼 증분을 할 수 있는데요. 명령어는 앞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명령어 [LEN] 입력 후에 [DE]를 입력하고 이 때 [각도(A)]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명령창에 'A'를 입력하고 엔터를 클릭하고 늘리거나 줄이고 싶은 만큼의 각도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아래의 예제를 통해 알아볼까요? 

<캐드(CAD) 명령어 LEN을 이용한 객체 각도 증분하기>

 

위와 같이 180도 각도를 가진 호를 시계 방향으로 90도 늘려서 270도의 호를 만들고 싶다고 할 때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앞에서 했던 것처럼 명령어 [Len]을 입력합니다.

 

그리고 명령창에 [증분(DE)]을 클릭하거나 DE를 입력합니다.

 

그 후에 각도를 증분해야 하니, 명령창에 A를 입력하거나 [각도(A)]를 클릭합니다.

 

그 후 증분 각도 입력에 저희는 90도를 늘려야 하니, 90을 입력합니다.

 

그 후 시계 방향으로 90도를 증가해야 하는데, 늘리고자 하는 부위에 클릭을 해주시면 자동으로 각도가 증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각도를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증분 각도를 입력할 때 앞에 (-) 마이너스 부호를 입력하면 각도가 감소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캐드(CAD) 명령어 LEN을 이용한 객체 각도 증분하기 예시>

 

 

3) 객체를 특정 길이로 증분하기 (Lengthen->T)

 

앞에서는 특정 길이를 빼고 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복잡한 수치의 선을 특정 수치로 바꾸려고 하면 일일히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겁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증분 명령어 옵션 중 합계(T) 입니다. 합계 옵션은 원하는 길이 값만 입력한다면 바로 그 길이 값으로 객체를 줄이거나 늘려 주는데요. 


앞과 마찬가지로 명령어 LEN(Lengthen)을 입력하고 합계(T)를 입력한 후 원하는 길이를 입력만 하고 객체를 선택하면 해당 길이로 객체가 변환하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1,000 길이의 선을 600으로 줄이고 싶다고 할 때, Len을 입력하고 T를 입력한 후 600을 입력하고 선을 클릭하면 1,000길이의 객체가 600으로 바뀌겠죠? 실무에서는 캐드 증분 옵션 중 합계(T) 옵션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2. 캐드(CAD) 리습, 서드파티의 차이

- 캐드(CAD) 리습, 서드파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캐드(CAD)에서 Lisp(리습)이나 3rd-party(서드파티)를 한 번쯤 사용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특히 토목 분야라면 이러한 추가적인 기능들을 자주 사용하실텐데요. 하지만 리습과 서드파티가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둘의 차이점이 명확하게 어떤 것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한 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캐드(CAD) 리습(Lisp)이란?

 

리습(Lisp)은 List Processor의 줄임말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컴퓨터 언어의 일종입니다. 리습에는 많은 파생 언어들이 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리습은 AutoLISP입니다. AutoLISP은 리습의 파생언어들 중 하나인 XLISP을 토대로 캐드 프로그래밍 언어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리습인데요. 쉽게 말해서 AutoCAD에서 없던 명령을 새로 만들 수 있게끔 도입한 언어가 'AutoLISP'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 리습은, 캐드를 사용할 때 반복적인 작업을 단순화해서 생산성을 높여주곤 하는데요. 정교하게 태극기를 그리는 작업도 리습이 있다면 위의 영상처럼 단 3초만에 태극기를 그릴 수가 있습니다. Lisp 언어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에서 배우고 익히기가 쉬운 편에 속해서, 실무자들 중에서도 리습을 많이 제작하고 배포됩니다. 또한 리습은 캐드만 있으면 적용하기도 매우 쉬워서 많은 사랑을 받곤 합니다. [리습 적용 방법] 

<캐드(CAD) 태극기 그리기 리습>

 

하지만 리습을 다운 받았는데, 명령어를 모르겠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다운받으신 리습을 오른쪽 마우스 클릭한 후, 연결 프로그램으로 메모장을 클릭합니다. 그 중에서 defun c: 라는 부분을 찾은 후 그 다음에 있는 단어가 명령어입니다. 위 리습의 경우 명령어는 ‘KF’ 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위의 태극기 그리는 리습도 마이다스캐드에서 자체 개발한 리습인데요. 계속해서 자체적으로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lisp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캐드(CAD) 태극기 그리기 리습 메모장 파일>

 

 

2) 캐드(CAD) 서드파티(3rd-party)란?

 

서드파티(3rd-party)는 쉽게 말해서 CAD프로그램에 기능 툴을 추가하는 유틸리티입니다. 실무 사용자들이 LISP 언어를 활용하여 제작한 “리습”과는 달리, “3rd-Party”는 “C++, VB, .NET” 등의 전문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되어 CAD 프로그램에 탑재됩니다. 

 

개념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예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캐드 아키디자인 같은 경우에는 “Extension-Tool” 이라고 하는 건축설계 전용 서드파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CAD의 몸체는 일반 캐드와 동일하지만 단열재 그리기, 문 그리기 등의 유틸리티 기능들이 모인 Tool을 통해 건축 설계 분야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마이다스캐드 아키디자인의 서드파티인 Extension Tool>

 

하지만 건축 설계뿐만 아니라 마이다스캐드 프리미엄에는 토목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서드파티가 추가적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CAD의 기본 기능에 추가적으로 특화기능이 탑재되는 것이 서드파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본 영상의 서드파티는 마이다스캐드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반면, 타 캐드의 서드파티들은 보통 추가적인 요금을 지불하고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CAD 서드파티는 캐드 제품에 별도 탑재되어 판매되기 때문에 기능별로 별도 UI 개발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CAD 제품마다 제공되는 함수 기반이 다르기 때문에 주로 전문 개발 인력을 활용하여 제작됩니다. 따라서 같은 3rd-Party 제품이라 하더라도, 캐드가 어떤 기반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 탑재를 위한 개발 소요시간과 가격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즉 서드파티는 어떤 제품사의 CAD를 구입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서드파티를 사용하게 되겠죠.

 

 

3) 캐드(CAD) 리습(Lisp)과 서드파티(3rd-party)의 차이점은?

 

이제 리습과 서드파티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이해하셨나요? 결국 둘의 공통점은 ‘실무 사용자들의 캐드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한 Tool’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둘의 차이점을 표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보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습(Lisp) 서드파티(3rd-party)
정의

CAD의 반복 작업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주는 어플리케이션

CAD의 유용한 기능들을 묶어 놓은 툴을 추가하는 유틸리티
개발 언어 AutoLISP C++, VB, .NET 등
접근성 쉬움 보통
호환성

AutoCAD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타사 캐드와의 호환성은 체크해야 함.

캐드 제품별 특수 서드파티 기능
(기본 탑재 or 유료 서비스)
개발 난이도 보통 어려움

 

 

 

 

 

 

해당 게시글이 유익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