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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행! 가성비 챙기면서 짧은 시간 내에 다녀올 수 있는 해외 건축 여행지

건축 스토리

2023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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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증가세를 보인 것도 잠시, 고물가 시대에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휴가 관련 비용마저 오르다 보니 정부는 올해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여름휴가를 떠나는 관광객들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오늘은 마이다스캐드가 직장인들도 짧은 기간동안 합리적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가성비 해외 건축 여행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01. 태국 – 방콕 왕궁

 

태국을 대표하는 명소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콕 왕궁은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빛 외관과 더불어 태국 종교 건축과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태국에서 가장 신성한 불상인 에메랄드 불상을 보관하고 있는 ‘왓 프라깨우’를 포함하여 국왕의 대관식 또는 생일, 행사가 이루어지는 ‘프라 마하 몬티안’, 외국 사절단의 접견실과 연회장으로 사용되는 ‘짜끄리 마하 쁘라쌋’, 왕과 왕족의 시신을 안치하여 일반인의 조문을 받는 ‘두싯 마하 쁘라쌋’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건물들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유럽 건축 양식과 태국 건축 양식의 혼합

유럽 양식 건물과 태국 양식 지붕으로 건축된 ‘짜끄리 마하 쁘라쌋’

<유럽 양식 건물과 태국 양식 지붕으로 건축된 ‘짜끄리 마하 쁘라쌋’>
왕과 왕족의 장례를 치르는 장소인 ‘두씻 마하 쁘라쌋’<왕과 왕족의 장례를 치르는 장소인 ‘두씻 마하 쁘라쌋’>

녹색 지붕이 특징인 ‘프라 마하 몬티안’<녹색 지붕이 특징인 ‘프라 마하 몬티안’>

악령으로부터 에메랄드 불상을 지키기 위해 설치된 데몬 가디언즈<악령으로부터 에메랄드 불상을 지키기 위해 설치된 데몬 가디언즈>
*출처: https://www.royalgrandpalace.th

 

 

방콕 왕궁은 라마 1세부터 역대 국왕들이 살았던 왕궁으로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증축하고 개축하여 왕궁의 규모가 커져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짜끄리 왕조를 연 라마 1세가 랏따나꼬신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왕조의 번영을 비는 의미로 지었는데요. 궁전과 집무실, 사원 등을 포함하여 총 22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유럽과의 교류를 시작하여 서양 건축물의 특징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왕궁 입구로 들어가 ‘왓 프라깨우’를 지나면 왕들이 기거했던 ‘보로마비만 마하 쁘라쌋’을 비롯하여 수많은 궁전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로마비안 마하 쁘라쌋’ 옆으로 순서대로 ‘프라 마하 몬티안’, ‘짜끄리 마하 쁘라쌋’, ‘마하 쁘라쌋’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요. 국왕의 즉위 행사 등이 열리는 ‘프라 마하 몬티안’은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귀빈접견실이나 연회장으로 이용되는 ‘짜끄리 마하 쁘라쌋’은 라마 5세 때 짜그리 왕조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어졌으며, 건물은 유럽 양식, 지붕은 태국 양식으로 지어진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라마 1세가 자신의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지은 ‘두씻 마하 쁘라쌋’은 7층의 탑으로 지어졌고, 태국의 사원이나 궁전에서 흔히 발견되는 지붕 형택의 특이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화려하고 웅장한 왓 프라깨우(에메랄드사원)

화려하고 웅장한 왓 프라깨우(에메랄드사원)

<곳곳이 황금빛으로 수놓아진 ‘왓 프라깨우’ 전경> 

크기와 디자인이 똑같은 12채의 살라로 둘러싸여 있는 ‘우보솟’

<크기와 디자인이 똑같은 12채의 살라로 둘러싸여 있는 ‘우보솟’>
'우보솟' 내에 안치된 에메랄드 불상<'우보솟' 내에 안치된 에메랄드 불상>
*출처: https://en.wikipedia.org
황금빛으로 뒤덮인 ‘프라씨 랏따나 쩨디’<황금빛으로 뒤덮인 ‘프라씨 랏따나 쩨디’>
*출처: https://ko.wikipedia.org

 

방콕 왕궁의 정문으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가장 먼저 국왕의 제사를 치르는 왕실 수호 사원인 '왓 프라깨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왓 프라깨우’ 본당인 ‘우보솟’에는 에메랄드 불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여 '에메랄드 사원'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여느 사원과 달리 경내에 승려가 머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죠. 화려하고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왓 프라깨우' 법당과 함께 황금 탑, 에메랄드 불상 그리고 화려한 벽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황금 탑은 '프라씨 랏따나 쩨디'라고 불리고 있습니다.라마 4세 때 스리랑카 양식으로 지은 화려한 황금색 종모양의 둥근 탑 내부에는 부처의 가슴뼈가 안치되어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파란 지붕이 눈에 띄는 ‘왓 프라깨우’ 본당 ‘우보솟’ 내에는 높이 약 66cm, 폭 48.3cm 크기의 녹색 옥으로 만들어진 에메랄드 불상을 볼 수 있는데요. 태국에서 가장 신성한 불상으로 꼽히며, 가부좌 형태를 하고 있는 이 불상은 1434년 태국 북부의 치앙라이에 있는 사원의 부서진 탑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그 후 치앙마이와 라오스에 보관되었다가 1778년 라오스 비엔티안을 정복한 라마 1세가 방콕으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왓 프라깨우’는 태국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이기 때문에 외국 관광객들도 복장에 신경을 써야 하므로 반바지, 슬리퍼, 미니스커트, 민소매 옷 등의 복장으로 입장할 수 없습니다.

 

 

 

02. 베트남 – 달랏 기차역

 

고지대에 위치한 달랏 기차역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아르데코 양식으로 건축된 달랏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달랏 기차역은 건축 당시 높은 산악지대와 증기기관차 특성을 고려하여 톱니바퀴식 선로를 놓았으나, 베트남 전쟁 당시 폭격을 받아 훼손되었는데요. 이후 복원 사업을 통해 달랏과 짜이맛 사이 7km 구간에 선로를 깔아 현재 관광용 증기 기관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인생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 아르데코 양식의 오래된 기차역

달랏 기차역

알록달록한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

<알록달록한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
*출처: https://e.vnexpress.net

 

 

베트남의 럼동성 중부 고원에 위치한 달랏 기차역은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입니다. 194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군사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건축된 아르데코 양식의 달랏 기차역은 프랑스의 건축가와 기술자의 공동 작품으로 계획부터 완공까지 총 6년의 세월이 걸린 달랏의 대표 랜드마크인데요. 기차역의 세 개의 뾰족한 지붕은 랑비앙 산의 세 개 봉우리나 센트럴 하이랜드의 민족들의 공동 주거지인 '냐롱(Nha Rong)'이 연상됩니다.

달랏역을 건설할 당시에는 달랏부터 탑참까지 총 84km의 선로가 놓였으며, 약 17km까지는 높은 산악지대와 증기기관차 특성을 고려하여 톱니바퀴식 선로가 놓였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 당시 폭격을 받아 심각하게 훼손되었는데요. 그러나 1975년 복원 사업을 거쳐 1991년부터는 달랏과 짜이맛 사이의 7km 구간에 선로를 깔고 관광용 증기기관차를 배치해 현재 하루에 5대씩 운행 중이며, 아기자기한 역사 건물과 오래된 증기기관차의 빈티지한 느낌 덕분에 웨딩 촬영을 하거나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 고지대 특성을 고려한 톱니바퀴식 선로

달랏역에 있는 C12형 증기기관차

<달랏역에 있는 C12형 증기기관차>
*출처: https://e.vnexpress.net

<달랏 기차역 사진 스팟>

 

높은 고지대에 위치한 달랏의 지형 특성을 고려하여 기차가 오르막길에서는 미끄러지지 않고, 내리막길에서는 속도를 감속시키기 위해 지그재그식 철로와 톱니바퀴식 철로를 건설하였습니다. 이러한 산악 지형에서 선로 건설을 하고 완공까지 24년이 걸렸으며, 다낭에서 탑참역까지의 총 84km의 구간을 건설하는 데에는 30년이 소요되었는데요. 이 중 16km은 스웨덴 엔지니어들이 레일을 설계하였죠. 달랏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기차를 타면 현지 주민들의 평화로운 일상 생활을 엿볼 수 있고, 지역 시장에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구경하며, 린푸옥 사원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03. 일본 – 오사카 성

 

오사카의 유명한 랜드마크인 오사카 성은 1583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건설을 시작하여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차례 재건되었습니다. 주탑인 천수각은 55m 높이의 8층으로 이루어져 오사카 성 내부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박물관에는 오사카 성과 일본 역사,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과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사카 성 주변에는 오사카 성 공원이 있어 휴식과 산책을 즐기기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 훼손과 재건의 반복

분홍빛 벚꽃이 만개한 오사카 성

<분홍빛 벚꽃이 만개한 오사카 성> 
오사카 성 주변을 둘러싼 인공연못<오사카 성 주변을 둘러싼 인공연못>
*출처: https://www.japan-guide.com
물가에 비친 오사카 성

<물가에 비친 오사카 성>
*출처: https://www.japan.travel/ko/kr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로 꼽히는 오사카 성은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통일을 달성한 후, 권력을 과시하고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10만 명의 인부를 동원하여 축성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오사카 성의 주탑은 16세기의 건설되었던 원래 건물을 20세기에 복원한 것이며, 이 또한 21세기에 들어 한차례 보수 작업이 진행된 것인데요.

 

처음에 목조건물로 시작한 오사카 성은 이후에 돌로 재건되었고,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오사카 성은 정치적인 면과 함께 건축적인 면도 변화를 겪으면서 전쟁과 화재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훼손과 재건 작업이 반복되었습니다.

1585년에 5층 8단, 검은 옻칠을 한 판자와 금박 기와, 금 장식을 붙인 호화로운 망루형 천수각을 완성하여 이것으로 히데요시는 천하 권력자의 권위를 마음껏 과시하였으나, 1615년 에도막부가 도요토미를 쓰러뜨리기 위해 벌인 전쟁 '오사카 여름의 전투'에서 도요토미의 오사카 성은 천수각과 함께 불타버렸습니다.

 

그 이후에 도쿠가와 히데타다는 정권이 교체된 것을 천하에 알리기 위해 도요토미의 오사카 성 영역에 석벽을 다시 쌓아 올려 성을 새롭게 구축하였죠. 이에 도요토미의 천수각보다 더 큰 규모로 1626년 도쿠가와의 오사카 성 천수각이 완성되었으나 이 천수각도 1665년에 소실되었고, 이후 세번째 천수각은 1931년에 도요토미가 축성한 오사카 성의 천수각을 본떠 도쿠가와의 오사카 성 천수대 위에 세워졌습니다.

 

 

▶ 박물관으로 운영 중인 성 내부 

오사카 성과 일반 성에 대한 정보가 설명되어 있는 패널

<오사카 성과 일반 성에 대한 정보가 설명되어 있는 패널>

도요토미 시대 오사카 성 복원 모형

<도요토미 시대 오사카 성 복원 모형>
도쿠가와 시대 오사카 성 복원 모형<도쿠가와 시대 오사카 성 복원 모형>

미니어처로 표현한 전투 장면

<미니어처로 표현한 전투 장면>
*출처: https://www.osakacastle.net

 

 

높이 55m, 지상 8층으로 이루어진 오사카 성의 주탑인 천수각 내부는 오사카 성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에서 7층까지는 일본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1층에서는 오사카 성에 관한 프로그램 5개가 순차적으로 상영되고 있으며, 2층에는 오사카 성과 일반 성에 대한 기초 지식들을 전시 중입니다. 그리고 3층부터 4층까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물건을 비롯한 전국 시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8층 전망대에서는 광대한 오사카 성과 오사카 공원 주변의 멋진 풍경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 성 주변에는 오사카 성 공원이 있어서 휴식과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봄에는 수많은 벚꽃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내어 벚꽃 축제 명소로도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이 방문을 하죠. 또한 밤이 되면 천수각에 화려한 조명이 켜져 멋진 야경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04. 필리핀 – 마닐라 대성당

 

마닐라 대성당은 1581년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지어진 로마네스크 리바이벌 건축 양식의 대주 교좌성당입니다. 지진과 전쟁 등으로 인해 총 8번의 파괴와 재건을 반복하여 1958년에 진행된 8번째 재건 작업을 통해 현재까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과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그리고 대성당의 역사가 담겨있는 청동문 등 대성당의 내부, 외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 8번의 파괴와 재건

로마네스크 리바이벌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마닐라 대성당

<로마네스크 리바이벌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마닐라 대성당>
*출처: https://www.spot.ph

대성당의 역사를 담고 있는 청동문

<대성당의 역사를 담고 있는 청동문>
*출처: https://newsinfo.inquirer.net

마닐라 대성당 야경 모습

<마닐라 대성당 야경 모습>
*출처: http://manilacathedral.com.ph

1880년 지진으로 인해 종탑이 파괴되기 전 일곱 번째 대성당 모습

<1880년 지진으로 인해 종탑이 파괴되기 전 일곱 번째 대성당 모습>
*출처: https://en.wikipedia.org

 

 

마닐라 대성당은 인트라무로스 내 로마 광장에 있는 대주 교좌성당으로 1581년 에스파냐 식민지배 시대에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로마네스크 리바이벌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니파(nipa) 야자나무와 대나무로 건축된 목조건물이었으나 태풍과 화재로 부서지게 되어 1592년 석재로 다시 지었는데요. 1600년 지진으로 인해 파괴되었죠. 그리고 세 번째 건물은 1614년에 완공한 것으로 3개의 본당과 7개의 예배당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1645년 마닐라를 휩쓴 지진으로 또 한 번 무너졌습니다.

 

이후에도 지진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파괴된 것을 지속적으로 재건하였는데요. 지금의 건물은 제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공격으로 완전히 부서진 것을 1945년에 다시 짓기 시작하여 1958년에 완성한 것으로 마닐라 성당은 총 8번의 파괴와 재건을 반복하였습니다. 마지막 재건 작업은 필리핀 건축가 페르난도 오캄포(Fernando Ocampo)가 로마네스크-비잔틴양식으로 설계하였고, 바티칸의 원조를 받아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는데요. 특히 마닐라 대성당의 역사를 나타내고 있는 1.80m x 4.24m크기의 대형 청동문이 유명합니다.

 

 

▶ 거대한 파이프오르간과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성당 내부에 있는 마리아 동상

<성당 내부에 있는 마리아 동상>

아름답고 화려한 분위기의 본당<아름답고 화려한 분위기의 본당>
*출처: http://manilacathedral.com.ph
약 5000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약 5000개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거대한 파이프오르간>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
스테인드글라스와 피에타 조각상<스테인드글라스와 피에타 조각상>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

 

마닐라 대성당은 웅장한 모습의 외관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성당 내부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아름답고 화려한 본당과 함께 5000개 이상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파이프 오르간 그리고 다양한 색깔이 담겨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파이프 오르간은 1581년 최초의 주교가 성당에 첫 번째 파이프 오르간을 포함하여 음악 원본들과 함께 다양한 악기를 가져오면서 성당에 배치되었죠.

 

하지만 성당의 건물이 파괴되었을 때, 오르간도 함께 파손되고 소실되는 과정을 거치며 현재 마닐라 대성당에 있는 바실리카 파이프 오르간은 1958년에 네덜란드 오르간 제작회사에 의해 건축되었습니다. 이 오르간은 필리핀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자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 오르간입니다. 그리고 필리핀 예술가에 의해서 디자인된 원형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에는 성모 마리아의 생을 컬러풀한 색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오후의 태양이 매일 한 번씩 이 창문을 정면으로 비춘다고 합니다.

 

 

 

05. 가성비 해외여행 항공권 및 여행지 입장권 안내

 

23년 8월 기준 평균 가격

<23년 8월 성수기 기준 - 비행기 평균 가격>

 

2023년 8월 17일 ~ 8월 20일 기준 앞서 소개해드린 4곳의 항공권 가격을 알아봤는데요. 1곳을 제외한 3곳은 국내 LCC 항공사가 가장 저렴했으며 항공편 모두 왕복 50만원을 넘지 않는 평균 해외항공권 대비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23년 8월 성수기 기준 - 입장료

<23년 8월 성수기 기준 - 입장료>

 

주요 건축여행지의 입장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필리핀 마닐라 대성당의 경우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고 하니 이번 여름엔 보다 가성비 있는 해외여행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합리적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가성비 해외 건축 여행지 4곳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방콕 왕궁부터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오사카 성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름휴가이니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떠날 수 있는 해외 건축 명소에 방문하여 그 나라의 역사를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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