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건축 예술을 통해 인류와 건축 환경에 일관적이고 중요한 기여를 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은 마이다스캐드의 건축스팟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많이 접했을 이름이 실텐데요. 여기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 아키텍처 프라이즈(Pritzker Architecture Prize)를 수상한 수상자가 있습니다.
*출처: https://www.mk.co.kr
자하 하디드(1950.10.31 ~ 2016.03.31)
바로 곡선적이고 자유로운 선을 활용하여 일반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개방적인 느낌을 주는 해체주의 건축가 “자하 하디드"입니다. 이라크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귀화한 "여성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는 지난 번에 소개했던 렘 콜하스의 제자로 1980년 런던에 건축사무소(Zaha Hadid Architects)를 차렸는데요.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는 지금까지 주변 환경과 동시에 작용하는 변화무쌍한 문화, 기업, 주거 및 기타 공간을 창조하고있습니다. 오늘은 마이다스캐드와 함께 자하 하디드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01. 동대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한국 사람이라면 자하 하디드라는 이름은 몰라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는 한 번씩 들어보셨을 텐데요. 2007년에 한국의 동대문 운동장 터에 조성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의 지명 초청 설계 경기에서 ‘환유의 풍경(Metonymic Landscape)’이라는 이름으로 뽑힌 건물로 '환유'는 말하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는 대신 그것을 연상하게 하는 다른 대상을 통해 간접적을 묘사하는 방법입니다.
자하 하디드는 한국의 한옥 처마끝과 도자기의 곡선 등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작품을 구사하였고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동대문의 역동성을 액체가 흐르는 것처럼 공간적인 유연성과 변화하는 미래를 반영하였다고 합니다.
▶ 기술적인 도전
<동대문 풍경과 DDP의 야간 풍경>
*출처: https://www.chosun.com
<BIM으로 본 조감도>
*출처: www.ikld.kr
DDP는 피부 같은 금속 재질과 우주선 같은 외관으로 곡선을 그리는 열린 디자인으로 경계 없는 공간이자 장소와 맥락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혁신적인 풍경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하 하디드는 “금속과 콘크리트 그리고 잔디로 만들어진 DDP는 기술적인 도전이었고, 그 도전이 성공을 거뒀다”라며 “지붕을 잔디로 덮은 것을 보면 건축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비추어진다, 새로운 지형을 인공적으로 창조한 것”이라고 자평하였는데요.
초기 터파기 공정부터 건축 국조 건축인테리어 마감 그리고 MEP(Mechanical Electrical Plumbing 기계전기배관), 조경 부분까지 전 공정에서 BIM을 적용한 실질적인 최초의 3차원 첨단 설계기법 BIM를 도입한 건축물입니다.
<4만5133장 알루미늄 패널로 마감한 DDP의 파사드>
*출처: www.lxhausys.co.kr
DDP가 일반 건축물과 가장 큰 차이점은 외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외장 패널이 아닐까 싶은데요 외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외장 패널은 45,133장의 규격 및 곡률, 크기가 전부 달라 외장 패널 공사를 정해진 비용과 공기 내에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선박, 항공기, 자동차 등 모든 금속 성형 분야의 기술들을 모아 세계 최초로 2차 곡면 성형 및 절단 장비를 제작하여 구성하였습니다.
▶ 유기적인 결합의 형태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이어지는 계단>
<노출 콘크리트를 이용한 벽면>
*출처: https://www.kocis.go.kr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는 복도>
*출처: https://brunch.co.kr
독특한 외형만큼이나 내부 구조도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DDP 공사를 시작하기 전 땅을 고르는 과정에서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되었는데 이때 유적이 남게 되면서 현재 DDP는 그 시간까지 품어내 내부에 발굴된 유적을 전시하는 '야외유구전시장' 등 서울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시장 자체가 박스 형태가 아니라 지형과 유기적인 결합의 형태를 보이며 내부에는 기둥 대신에 물 흐르듯 이어지는 유려한 곡선으로 만들기 위해 초대형 지붕트러스인 메가 트러스(Mega-Truss)와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이 적용하였습니다.
동일한 모양이 하나도 없는 3차원 비정형 형태인 내부 마감공사도 일반적인 설계기법으로는 구현이 어려워 외장판넬 시공과 마찬가지로 최첨단 설계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도입하였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건물 안과 외부에 다양한 모양의 비정형 노출 콘크리트를 배치하였습니다.
모호한 층간 구분은. 공원과 DDP를 매끄럽게 하나로 연결하며, 건축물과 자연 간 경계를 허물고 있어 도시의 자연과 역사, 현재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줍니다.
02.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위치하고 있는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는 1991년 소비에트 연방 붕괴와 함께 독립한 후 국가의 문화적 독립에 대한 기원을 담아 2007년부터 짓기 시작한 건축물로 국가 문화 프로그램의 일차적인 건물이 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 센터는 바쿠에 널리 퍼져 있는 경직되고 딱딱한 스타일의 구 소련 건축 특징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으로 2014년 런던 디자인 뮤지엄이 발표한 ‘올해의 디자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 자연 본연의 곡선 모습을 구현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 외관>
<주변의 딱딱한 구 소련 건축 특징에서 벗어난 모습>
<건축의 유동성을 보여주는 파사드>
*출처: https://www.archdaily.com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는 주변의 광장과 건물 내부 사이의 지속적인 유동적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공공의 실내 공간을 감싸고 있는 형태가 현대와 전통적인 두 가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굴절, 분기, 접힘, 편향과 같은 정교한 형태는 이 광장 표면을 다양한 수준의 실내를 통해 방문객들을 환영하면서도 포용하고 안내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건축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대칭이나 비례를 찾아보기 힘든 건물 형태의 이유는 자연 본연의 곡선 모습을 구현했기 때문입니다.
건축의 유동성은 숲속의 나무처럼 무한대로 흘러가 비계층적인 공간을 구축하고 카펫에서 벽으로, 벽에서 천장으로, 천장으로, 천장에서 돔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서예와 장식 문양이 흐르며, 유동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도시의 지적 생활에 근본적 역할을 하는 건축물
<헤이다르 알리예브 센터 강당>
<곡선 형태의 내부>
<이상적인 재료로 이루어진 파사드>
*출처: https://www.archdaily.com
이 프로젝트의 도전적인 요소 중 하나는 표면이 균일해 보일 정도로 연속적인 점과 다양한 기능과 건설 로직, 기술 시스템 등인데요. 공간 프레임 시스템은 자유형 구조물의 건설을 가능하게 하면서 건설 과정 내내 상당한 시간을 절약한 반면, 하부 구조는 공간 프레임의 강체 격자와 외부 피복재 사이의 유연한 관계를 통합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파사드는 이상적인 재료인 유리섬유 강화 콘크리트(GFRC)와 유리섬유 강화 폴리에스테르(GFRP)는 다양한 상황과 관련된 다른 기능적 요구에 대응하면서 건물 설계의 강력한 가소성을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3개의 강당, 도서관 및 박물관이 있는 회의실이 있으며, 바쿠 도시의 지적 생활에 근본적 역할을 하고 있는 건축물입니다.
03. 광저우 오페라 하우스
중국 광저우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오페라하우스는 세계 10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로 손꼽히면서 자하 하디드의 독창적인 설계와 세계 최고의 음향 설계 전문가 해럴드 마샬 박사의 음향학 시스템의 완벽한 조화로 전 세계의 건축가와 예술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건축, 자연 간의 매력적인 상호작용
<두 개의 조약돌을 닮은 외부>
출처: https://www.archdaily.com
<DDP를 떠올리게 하는 통로>
<시선의 확장을 연출한 공간>
출처: https://archello.com
흐르는 듯한 곡선의 외관 디자인은 계곡이 변화하는 모습의 영향을 받아 자연경관과 건축, 자연 간의 매력적인 상호작용을 표현하였다고 하는데요. 멀리서 오페라하우스의 외관을 바라보고 있자면 개울 속에 있는 두 개의 조약돌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 건물 내 1,800석 규모의 오디토리움은 최신 음향기술을 구비하였으며, 이보다 작은 400석의 다용도 홀은 공연과 오페라,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고, 통로와 로비의 외벽을 통해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광저우 오페라하우스의 들어가는 통로의 모습이나 미래지향적인 외관들은 마치 동대문에 있는 DDP를 떠올리게 합니다. 자칫 웅장한 규모로 차가워 보일 수 있는 건물에 부드러운 곡선을 이용하여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벽과 바닥 그리고 천장의 경계를 허물어 바닥이 벽이 되고, 벽이 천장이 되는 등의 시선의 확장을 연출하여 자하 하디드의 건축적 특징을 반영한 모습입니다.
▶ 유동적인 선과 질감
<낮에는 자연광이 들어오는 창문>
<밤에는 네온사인빛이 들어오는 창문>
<이음매 없는 표면을 연출한 공연장>
출처: https://archello.com
실내에 들어온 방문객들은 깔끔하고 유동적인 선과 질감으로 둘러싸인 후 다음 공간으로 가게 되는데요. 커다란 현관 홀에서 보면 삼각형 모양의 유리 판들로 구성된 창문은 낮에는 자연광을 유입시키고 밤에는 인접한 마천루와 타워의 네온 조명 빛을 유입 시켜주고 있습니다.
공연장 내부는 마치 물이 흐르는 것처럼 이음매 없는 표면을 연출하기 위해 유리섬유 보강 콘크리트로 마무리하였고 테두리 커팅 기술과 구식 건설방식을 모두 사용하여 건립하였는데 철, 유리, 콘크리트로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페라하우스의 주요 구조는 각기 다른 전통 주조 방식의 59개 철재 조인트가 필요한 금속 골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간의 경계를 정해주는 뭉뚝한 선>
출처: https://archello.com
건물의 뭉뚝하게 주름진 선은 오페라하우스 내에 있는 각 영역의 경계를 한정하는 것으로, 내외부의 동선이 되는 좁은 통로와 로비 및 카페 공간을 만들어주었고 공통점이 없는 서로 다른 층들을 부드럽게 연결해줍니다.
04. 로마 국립 현대 미술관
유적의 도시 로마에서 환골탈태에 도전해 최첨단 현대미술관을 건설한 것으로 ‘막시 미술관’(MAXXI Museum)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오래된 것과 새것을 연결하는 것’을 모티브로 잡아 자하 하디드 특유의 곡선적인 형태가 드러나는 건축물입니다. 로마 국립 현대 미술관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매년 바뀌지만 주로 현대 아트 및 건축 특별전의 관련된 작품으로 이루어진 공간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건물들의 마당”이라는 개념
<측면에서 바라본 외관>
출처: https://www.archdaily.com
<위에서 바라본 외관>
출처: https://www.westend61.de
<한 켠에 마련된 휴식 공간>
출처: https://www.floornature.com
커다란 대규모 흰색 콘크리트 건물인 로마 국립 현대 미술관은 미술관과 건축관의 2개 전시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안과 밖의 확고한 경계선 없이 모든 공간이 구분돼 있으면서도 또 어느 구석에서는 완전히 개방된 듯 뚫려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건축물과 고전적 도시 간에 공존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미술관은 직사각형의 튜브를 구부려 교차시켜 쌓아 올린 고가도로 같은 모습이기도 한데요.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여러 개의 건물로 되어 있어 “한 대상물로서의 뮤지엄”이란 관념에서 벗어나 “건물들의 마당”이라는 개념으로 바꾸어 보자는 생각에서 비롯된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미술관 밖으로 빠져나가면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되며 어른들을 위한 휴식처도 되어주는 천연 소재의 천과 나무로 된 휴식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자유롭게 누워서 뒹굴 수도, 앉아서 책을 읽을 수도, 산책할 수도 있어 미술관을 관람한 후 개인에게 여유를 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 건물들을 연결하는 브릿지
<흰색과 검은색의 구조물 사이의 빨간색 빔>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
<나선형의 철제 계단>
<건물들을 연결하는 브릿지>
출처: https://www.archdaily.com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유리 사이로 드러난 흰색과 검은색의 구조물 그 사이 빨간색 가느다란 빔이 마치 대형 조각이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데요. 천장에는 칸막이를 설치해 다양한 전시 기획에 맞춰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고, 나선형의 철제 계단은 각 전시실을 유기적으로 잇는 역할을 해줍니다.
방문객은 하나의 독립 건물이 아니라 각 건물들을 연결하는 브릿지를 통해 일련의 연속적인 공간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이 모습이 마치 미술관의 3가지 비전인 혁신(Innovation), 다문화(Multiculturalism), 융복합(Interdisciplinary)을 공간 속에 표출한 것 같기도 합니다.
벽들은 기존 건물 사이를 자유롭게 흘러가다 모이고, 뒤틀리고, 꺾어지기를 반복하였고 평면적이거나 수직의 연결 통로는 찾아볼 수 없었고 계단 또한 공간 속에 지그재그식으로 걸쳐져 있는 모습입니다.
05. 다싱 국제 공항
각 나라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공항은 국가의 관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요소이죠. 베이징 다싱 국제 공항은 자하 하디드가 홀로 설계한 마지막 작품으로 수도 공항의 과부하를 덜기 위해 지어졌으며 전체 면적이 약 47㎢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 공항으로 등극하였습니다.
▶ 봉황을 형상화
<도로에서 바라본 다싱 국제 공항>
출처: www.ytn.co.kr
<다싱 국제 공항 조감도>
<공항 내부 터미널>
출처: https://wap.visitbeijing.or.kr
방사형으로 뻗어 있는 외관의 유기적인 6개의 아치형 지붕이 공항 구조물 전체를 매끄럽게 지지하고 있는 모습은 날개를 크게 펼친 봉황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돔 지붕은 6만3400개의 강철 구조를 용접해 만들었는데, 마치 불시착한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것이 자하 하디드의 건축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내부와 적극적으로 연계된 방사형의 디자인은 중국 전통건축의 환경 친화적인 방식은 승객의 출발과 도착, 환승 구역의 원활한 동선의 흐름을 순조롭게 엮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공항의 최대 100m의 구조 범위에서 터미널의 넓은 공용 공간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향후 공간 재활용을 위해 설계한 의도입니다.
▶ 밝고 경쾌한 공간을 조성
<다싱 국제공항 내부 배치도>
출처: https://wap.visitbeijing.or.kr
<내부 천장에 이어진 스카이라이트>
출처: www.ytn.co.kr
<6각형으로 이어져 있는 유리 창>
출처: https://wap.visitbeijing.or.kr
건물의 지붕에는 10MW 이상의 최소 용량을 제공하기 위한 태양광 발전을 설치했고, 폐열 회수기능을 갖춘 약 250만m²의 중앙집중식 난방시스템을 통해 지열 히트 펌프 시스템을 도입하였는데요. 빗물 처리 및 물 관리 시스템도 탁월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습지와 호수, 개울에 최대 280만 입방미터의 수자원을 자연 저장, 정화함으로써 홍수를 방지하고 여름철 열섬효과에 대응할 수 있으며 내부 천장과 이어진 스카이라이트와 6각형 창, 6개의 막대 창, 8개의 창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유리 창을 통해 밝고 경쾌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다싱 국제 공항은 공항 중 기본설계부터 사업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BIM으로 진행된 최초 프로젝트로 모든 작업을 자동화ㆍ플랫폼화를 통해 다양한 건설산업 주체의 협업이 가능했던 건축물입니다.
<자하하디드와 루이비통이 콜라보한 작품>
출처: https://mustnews.co.kr
지금까지 곡선적이고 자유로운 선을 활용하여 개방적인 느낌을 주는 해체주의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건축물을 알아보았습니다. 자하 하디드는 건축가이지만 루이비통을 비롯해서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의 상품을 콜라보하기도 했답니다.
한국의 한옥 처마끝과 도자기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동대문 DDP부터 ‘오래된 것과 새것을 연결'에 모티브로 잡은 로마 국립 현대 미술관까지 공통적으로 자하 하디드가 추구하는 곡선을 활용한 건축물들이었는데요!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바로 앞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신의 비전을 도발적인 건물들로 표현하는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건축물이 있으니 그녀가 표현한 변화하는 미래를 느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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