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height="1" width="1" style="display:none" src="https://www.facebook.com/tr?id=482990687236748&amp;ev=PageView&amp;noscript=1">

(건설스토리) 세계 최초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

건설 스토리

2024년 1월 5일

SNS 공유하기
  • facebook
  • naver_cafe

부산 북항 앞바다에 세계 최초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이 건설됩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전 세계 인구 30%에 해당하는 24억명은 주거 환경에 대해 위협을 받고 있어, UN에서는 해상도시 프로젝트를 대안으로 계획하고 있는데요. UN해비타트와 해상도시 개발 기업 오셔닉스 그리고 부산시가 협업하여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에너지, 물, 식량 등을 자급자족하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해상도시를 부산에 세계 최초로 시범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마이다스캐드가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될 오셔닉스 부산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01. INTRO
02.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듈형 플랫폼
03. 바이오락을 이용한 부유식 공법
04.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6가지 시스템

 

 

01. INTRO

부산 북항 앞바다에 건설될 ‘오셔닉스 부산’

<부산 북항 앞바다에 건설될 ‘오셔닉스 부산’>

‘오셔닉스 부산’ 조감도

<‘오셔닉스 부산’ 조감도>
*출처: https://oceanix.com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설립한 UN의 산하기구, UN해비타트는 해수면 상승으로 위협받는 해안 도시에 거주하는 기후난민을 위해 해상도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상도시의 일반적인 개념은 바다 위 또는 바다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이나 공항, 항만, 공원 등과 같은 공동시설을 건설하여 바다 공간을 육지처럼 활용하는 도시를 포괄적으로 의미하는데요.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억제하는 친환경적인 도시이면서 제한적인 에너지자원, 식량 등을 활용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하였죠.

우리나라 또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해안 지역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셔닉스, UN해비타트가 협력하는 해상도시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추진된다고 하는데요. 오셔닉스 부산 프로젝트에는 세계 최고의 건축 회사 BIG(Bjark ingels group)를 비롯해 MIT 공대, ARUP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2027년에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 2030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02.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듈형 플랫폼

모듈형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습

<모듈형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습>
*출처: https://hypebeast.kr

숙박 플랫폼, 리빙 플랫폼,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될 3개의 플랫폼

<숙박 플랫폼, 리빙 플랫폼,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될 3개의 플랫폼>
주거 및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는 리빙 플랫폼<주거 및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는 리빙 플랫폼>
*출처: https://oceanix.com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은 약 7200억원의 예산을 UN에서 부담하여 전체 6.3㏊ 규모에 12,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육지와 다리로 연결한 정육각형 모듈을 수십개에서 수백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설되며, 한 모듈에는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모듈을 이어 붙이면 최대 1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데요. 최종적으로 6개의 모듈이 모여 한 마을 이루고, 그 마을이 6개가 모여 한 도시를 구성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모듈형 플랫폼은 유기적인 확장과 변화에 용이하여 건설 후에도 확대나 축소가 가능하며, 우선적으로 건설될 3개의 모듈은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인 숙박 플랫폼, 주거용 건물과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주거 플랫폼, 해양 연구를 지원하는 연구 플랫폼으로 각각 활용된다고 하는데요. 추후 20개 이상의 플랫폼으로 대폭 확장할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03. 바이오락을 이용한 부유식 공법

바이오락을 이용한 부유식 플랫폼 단면도

<바이오락을 이용한 부유식 플랫폼 단면도>
*출처: https://maritimefairtrade.org

인공 산호초 역할을 하는 바이오락

<인공 산호초 역할을 하는 바이오락>
*출처: https://edition.cnn.com

 

 

해상도시 유형은 공법에 따라 크게 수상가옥, 인공섬, 해상도시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상가옥은 주로 베네치아, 동남아시아에서 이용하는 공법이며, 물 위에 말뚝을 대고 집을 지은 형태입니다. 그리고 인공섬은 송도국제신도시나 영종국제도시처럼 모래와 흙 등을 이용하여 매립하는 공법인데요. 오셔닉스 부산은 섬이 바다 위에 떠 있도록 만드는 부유식 공법을 활용한 해상도시로 건설됩니다.

각 모듈을 해상 위에 띄우기 위해 배가 닻을 내려 정박한듯 바이오락으로 해저에 고정합니다. 바이오락은 바다에 철근 구조물을 침수시킨 뒤 전류를 흘려 바닷물에 녹아 있는 미네랄(광물질)을 굳힌 것으로 해양 생태계를 다시 살릴 수 있는 인공산호초 역할을 합니다.

 

 

 

04.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6가지 시스템

식량 및 폐기물제로 순환시스템 개념도

<식량 및 폐기물제로 순환시스템 개념도>
*출처: https://www.futurarc.com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출처: https://hypebeast.com

 

 

해양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인류의 피난처, 에너지, 물 및 식량 등을 자급 자족하며, 자원 재활용이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폐기물제로 순환시스템, 폐쇄형 물 시스템, 식량, 탄소중립(net-zero) 에너지, 혁신적인 모빌리티, 연안 서식지 재생을 포함하는 6개의 통합 시스템을 설계하였습니다. 

폐쇄 루프 처리는 폐기물을 에너지, 농업 공급원료 및 재활용 재료로 전환하고, 태양광, 풍력, 조력, 파력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빗물, 습기, 해양으로부터 수자원을 확보하고, 여과 및 증류 시스템을 통해 담수를 공급하고, 바이오락으로 해초, 조개류 서식지를 조성해 바다를 정화하고 생태계 재생을 가속화하였죠.

또한 높은 수확량, 분산형, 무토양 및 영속 재배 시스템을 통해 유기농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형 전기자동차, 자율 배송로봇 등 공유 모빌리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건설스토리) 세계 최초 해상도시 오셔닉스 부산

*출처: https://oceanix.com

 

 

최근 갑작스럽게 변화하고 있는 기후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기후난민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세계 최초로 건설되는 해양도시 ‘오셔닉스 부산’이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기후 난민으로 인한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게시글이 유익했다면

 

 

좋아요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