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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즐기는 해외여행! 이국적인 국내 여행지 BEST 4

건축 스토리

2024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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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시간적이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가까우면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국내로 여행을 떠나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마치 해외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국적인 여행지가 국내 곳곳에 위치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마이다스캐드가 한국에서도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국적인 국내 여행지 4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01. 인천 – 차이나타운

 

한국에서 중국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인천 차이나타운으로 떠나보세요. 인천 차이나타운은 중국집 대표 메뉴인 짜장면이 처음 탄생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차이나타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중국풍 건축양식으로 건축된 건축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한국 속 작은 중국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 차이나타운 입구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 차이나타운 입구>
*출처: http://ic-chinatown.co.kr

황금색과 붉은색으로 이루어진 중국풍 건물

<황금색과 붉은색으로 이루어진 중국풍 건물>
*출처: https://korean.visitkorea.or.kr

중식당이 즐비한 차이나타운 거리

<중식당이 즐비한 차이나타운 거리>
*출처: https://korean.visitkorea.or.kr

 

 

인천에는 한국 속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국내에 차이타운이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인천 차이나타운은 압도적으로 넓은 규모를 자랑하며, 대표적인 중국 음식인 짜장면의 탄생지이기도 하여,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차이나 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화요리점, 만두집, 도교 사원, 불교 사찰, 공묘, 짜장면박물관, 화교역사관, 한중문화관 등 다양한 중국 관련 볼거리가 가득한 인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차이나타운 내에는 개화기 시대에 일본, 중국, 유럽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은행, 상점, 교회 등 50여 채의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1876년 체결한 강화도 조약으로 개항장으로 지정되고 1883년 1월 개항한 이후, 1883년 9월 일본과 1884년 4월에는 청국과의 전관조계를 설정하였는데요. 개항장을 중심으로 서구 문물이 들어오면서 조계지 별로 각국의 특색 있는 다양한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었죠. 청일조계지계단을 중심으로 왼쪽이 청나라 조계지, 오른쪽이 일본 조계지 일본 조계지로 나누어져 붉은색 중국풍 건축양식으로 건축된 건축물들이 밀집한 지금의 차이나타운은 청나라 조계지였던 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최초의 짜장면

옛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짜장면 박물관

<옛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짜장면 박물관>
*출처: https://www.xn--lg3bt9ji6bg1c75dqwf.kr

차이나타운 벽 한 켠에 설치된 경극 조형물

<차이나타운 벽 한 켠에 설치된 경극 조형물>
*출처: https://ko.wikipedia.org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짜장면 탄생지로 유명한 공화춘이 있습니다. 공화춘은 국내 현존하는 중국식당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현재 짜장면 박물관으로 운영 중인 건물은 옛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하였는데요. 1907년 중국 산둥 지방의 장인이 건설한 이 건물은 외관은 벽돌로 이루어져 서구식 건축양식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중국 전통문양과 붉은색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여 중국과 서구 건축양식이 복합된 독특한 건축 특징을 보여줍니다. 

차이나타운 내에 위치한 짜장면 박물관에서는 옛 공화춘의 주방 모습과 함께 짜장면을 전파해준 화교들의 역사와 문화, 화교와 짜장면의 탄생, 짜장면의 전성기 등 짜장면과 관련된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차이나타운 골목길 한 켠에 설치된 경극 조형물을 통해 중국의 전통 연극 경극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으며, 짜장면 가게를 비롯한 다양한 중국 먹거리 등을 맛보며 중국에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중국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02. 동두천 – 니지모리 스튜디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일본 에도시대의 한 마을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드라마 세트장 겸 테마파크인데요. 입장료 단돈 2만원으로 일본 여행부터 일본문화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 2만원으로 즐기는 일본여행

니지모리 스튜디오 전경

<니지모리 스튜디오 전경>
*출처: https://nijimori.com
일본 에도시대의 마을 풍경을 재현한 니지모리 스튜디오<일본 에도시대의 마을 풍경을 재현한 니지모리 스튜디오>
*출처: https://nijimori.com
등불이 환하게 빛나는 길<등불이 환하게 빛나는 길>
*출처: https://nijimori.com

 

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드라마 촬영 시 일본 현지 촬영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건립했던 오픈세트장이었으나, 시설 개보수를 통하여 드라마 세트장 겸 테마파크로 거듭났습니다.

일본 에도시대의 한 마을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에도시대 건축양식을 그대로 재현하여 마을, 일본식 정원, 자연 지형을 활용한 호수 등 일본에 가지 않아도 일본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일본 전통거리에는 엔틱한 카페, 일식당, 의상실 등 다양한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점이 조성되어 있어 단돈 2만원으로 일본문화 체험부터 힐링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 독특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
*출처: https://nijimori.com

온천도 즐기고 숙박도 가능한 료칸<온천도 즐기고 숙박도 가능한 료칸>
*출처: https://nijimori.com
니지모리 스튜디오 야경<니지모리 스튜디오 야경>
*출처: https://nijimori.com

 

내부에 위치한 다양한 시설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상점가에는 음식점, 이자카야, 카페, 도자기 상점, 잡화점, 모리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에도 시대의 풍경을 재현한 거리에서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비롯해 유카타, 하카마, 요로이 갑옷 등을 대여할 수도 있는데요. 일본의 전통적인 숙박시설인 료칸에서 프라이빗한 온천과 함께 숙박 체험도 가능합니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낮에도 예쁘지만 해가 진 후, 환한 조명으로 밝혀진 야경은 더욱더 멋진데요. 2023년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9월에 가볼 만한 경기도 야경 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03. 가평 –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가평군에 위치한 2만 평 규모의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에는 스위스풍 건축풍 32개동이 있는데요. 마운틴 코스를 통해 올라가고, 스트릿 코스를 통해 내려오며 아름다운 스위스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푸른 초원이 펼쳐진 스위스

푸른 숲 한가운데 위치한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푸른 숲 한가운데 위치한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출처: https://www.swissthemepark.com

파스텔톤 스위스풍 건축물이 밀집된 거리

<파스텔톤 스위스풍 건축물이 밀집된 거리>
*출처: https://www.swissthemepark.com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2만평 규모에 스위스풍의 건축물과 다양한 테마를 통해 스위스를 재현하였으며, 스위스의 전통음식과 음악 공연 그리고 박물관까지 다양한 스위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모두 다른 디자인이지만 스위스풍으로 건축된 건물 32개동 중에서 스위스를 테마로 한 전시를 위한 건물은 10개동 뿐이며, 나머지 건물에는 지금도 이 마을에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 스트릿 코스&마운틴 코스

곰 탈을 쓰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에델바이스 광장

<곰 탈을 쓰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에델바이스 광장>
*출처: https://www.swissthemepark.com
와인 생산과정과 특별한 와인이 전시되어 있는 와인뮤지엄<와인 생산과정과 특별한 와인이 전시되어 있는 와인뮤지엄>
*출처: https://www.swissthemepark.com

하이디의 집을 재현해 놓은 오두막 집<하이디의 집을 재현해 놓은 오두막 집>
*출처: https://www.swissthemepark.com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스트릿 코스와 마운틴 코스를 통해 둘러볼 수 있으며, 마운틴 코스를 통해 올라가 스트릿 코스를 통해 내려오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스트릿 코스에는 에델바이스 광장에서는 곰 탈을 쓰고 소조형물에 앉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와인뮤지엄, 뻐꾸기 뮤지엄 등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마운틴 코스는 스위스 에델바이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이디 폭포를 비롯해 시계적인 동화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배경이 되었던 하이디의 집을 재현한 오두막 집, 하이디 하우스에서 스위스 테마파크의 전경을 관람할 수 있으며, 스위스의 대표 음악인 요들송을 관람하고 버스킹 공연이 이루어진 포레스트 공연장, 애완동물과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날 수 있는 펫 파크가 마련되어 있죠.

 

 

 

04. 남해 – 독일마을

 

독일 현지에서 공수해온 건축자재를 이용하여 전통 독일식으로 건축된 주택들이 모여있는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독일식 수제맥주를 비롯해 소시지, 학센, 슈니첼 등 다양한 독일식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뮌헨 대표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한 맥주축제가 매년 개최됩니다.

 

 

▶ 전통 독일식 주택

하늘에서 바라본 남해 독일마을 풍경

<하늘에서 바라본 남해 독일마을 풍경>
*출처: https://www.namhae.go.kr

붉은 지붕, 흰 벽의 주택이 가득한 남해 독일마을

<붉은 지붕, 흰 벽의 주택이 가득한 남해 독일마을>
*출처: http://www.xn--q20b22d63gstp7hax35e.com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담긴 파독전시관<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담긴 파독전시관>
*출처: http://www.xn--q20b22d63gstp7hax35e.com

 

 

오렌지색 지붕과 하얀 벽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집들이 모여 있는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국내 경제발전에 헌신하기 위해 먼 나라 독일로 떠났던 간호사와 광부들을 위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자 2001년에 조성된 곳입니다.

마을을 조성할 때 독일 교포들이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온 건축자재를 이용하여 전통 독일식 주택을 건설하였는데요. 입주자인 독일 동포들이 자신의 집을 직접 건축하여 외형은 전통 가옥 양식이나 집집마다 모양과 구조는 다른 형태를 띤다는 특징이 있죠. 현재 독일마을에 44가구가 거주 중이며, 마을에서 독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건 물론 독일식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는 숙박시설도 있습니다.

 

 

▶ 독일문화를 반영한 맥주축제

남해 독일마을 거리

<남해 독일마을 거리>
*출처: https://www.namhae.go.kr

독일식 간이음식점 ‘도이처 임비스’<독일식 간이음식점 ‘도이처 임비스’>
*출처: http://www.xn--q20b22d63gstp7hax35e.com

옥토버페스틀 모태로 한 도일마을 맥주축제<옥토버페스틀 모태로 한 도일마을 맥주축제>
*출처: https://www.namhae.go.kr


 

독일마을 일대에는 특색 있는 가게와 카페가 즐비하고, 독일식 수제맥주 브루어리 투어가 가능한 양조장과 독일식 튀김족발인 슈바인 학센과 독일식 돈가스인 슈니첼 등 다양한 독일식 음식과 독일맥주를 맛볼 수 있는 식당도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마을의 주민들은 독일의 먹거리 문화를 공유하고자 독일식 간이음식점인 도이처 임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독일 정통 방식으로 만든 수제 맥주와 소시지 등을 판매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독일식 수제맥주 공정 견학과 독일식 수제 소시지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독일 뮌헨의 대표적인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한 독일마을 맥주축제도 개최됩니다. 독일문화를 체험하고,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2010년에 처음 개최되어 현재까지 대표적인 맥주축제로 자리매김하였는데요. 마을 중앙광장인 도이처 플라츠에서 열리며, 한국에 거주중인 독일인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할 만큼 현지 문화를 잘 살린 축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해외여행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이국적인 국내 여행지 4곳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가까운 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인천 차이나 타운이나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로, 먼 나라 유럽 국가인 스위스와 독일의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나 남해 독일마을로 자동차나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보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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