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축사님들 사이에서 2025년 BIM설계 의무화는 큰 이슈죠? 과거에도 여러번 BIM설계를 의무화 하겠다는 목소리들이 많았지만 실제 실행된 사례는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국토부에서 BIM설계를 의무화 하겠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김국환건축사님과 함께 현재 BIM설계의 현실과 어떻게 BIM설계를 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BIM설계가 정착되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건축사사무소에서 2D로 도면을 작성합니다. 과거에도 그렇게 도면을 작성했고 현재도 2D로 도면을 작성하는 게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실무자들이 굳이 3D BIM으로 넘어가야 할 변화의 동기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Q. 어떻게 하면 설계사들이 BIM설계를 진행할까요?
BIM설계를 진행하려면 설계에서 사용한 데이터가 시공에서도 사용되고, 서로 공유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그런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지 않습니다. 중소규모 건축시장의 뜻있는 건축사들과 시공사 대표님들이 함께 모여서 설계 표준화에 앞장서야 BIM 설계환경이 갖춰질 것 같습니다. 실제 설계 표준화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Q. BIM을 도입하게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한옥설계를 하면서 BIM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델링부터 도면까지 추출하는 단계를 시도했었는데 성과가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물론 2D로 작업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BIM을 사용하면서 많은 시간 단축이 됐습니다.
Q. BIM툴을 사용해 협업을 어떻게 하시나요?
저 혼자하는 프로젝트는 BIM을 사용해 진행을 하고 협업을 하는 프로젝트에서는 그러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외부참조를 활용해 도면을 가져오고 나머지 작업들은 마이다스캐드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Q. BIM툴을 활용한 설계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나요?
BIM에서 추출한 도면을 아키디자인에서 내부참조를 활용하고요. 여기에 면적표나 숫자와 연동을 시켜놓고 이 숫자들은 층별 면적표나 용도별 면적표랑 연동을 시켜서 자동으로 산출되게끔 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건축개요 설계개요에 자동으로 업데이트 될 수 있게 설정을 해놓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마이다스캐드에서 느낀 효용이 있나요?
아키디자인 내에서 유용한 기능들은 내부참조나 면적표가 캐드안에서 다 연동이 되기 때문에 세팅을 잘해놓으면 일일이 엑셀에서 계산할 필요 없이 캐드 파일 안에서 모두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PDF로 출력하거나 도면 쪼개기 기능들이 클릭 한번으로 다 되는 기능이 정말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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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건축사가 BIM을? BIM 무조건 해야하는 이유!
02. 국토부 지침, BIM이 필수라고?? BIM설계 꿀팁 대방출